꿈 같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끝낸 후,
한국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서 도피성으로 선택한 태국행.
편도 티켓을 끊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있을 수 있었고,
태국에 처음 도착 했을 때에는 무비자 3달을 꽉 채우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숙소를 많이 옮겼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머물렀던 만큼 애착이 가는 숙소인 PT 레지던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숙소 선정이유
일단, 숙소를 고를 때 고려했던 점은
1. 번화가 근처일 것
편의점에 갈 때, 혹은 숙소에 늦게 들어오게 되었을 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면 했음
2.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을 것
가성비 숙소들의 경우
세탁기 X, 음식 조리 X 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탁소와 편의점이 가까웠으면 했음
이 모든것을 충족하는것이 PT 라는 말씀.
PT 레지던스 장,단점
위치적 장점
세탁소,편의점,힙한카페/바 숙소 바로 앞에 있음
쇼핑센터(원님만, 마야몰) 도보 10분 이내
나의 최애 재즈바 (노스게이트), 올드타운 바이크/자동차 10분 이내
한식당/한인마트 도보 5분거리
금액/서비스적 장점
제공되는 서비스나 숙소의 퀄리티에 비해 저렴함
이 부분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
성수기 10-3월 ฿ 8,100(한화 34만원)
비수기 4-9월 ฿ 7,200(한화 30만원)
단점
비행기 소음이 있음 (시간 상관 없이)
번화가 소음이 있음 (밤 12시 이후에는 안남)
수압이 약함
사실 단점이라고는 썼지만
나는 소리에 둔감한 편에, 수질/수압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이것들 때문에 신경이 거슬린다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다.
변기 물만 시원하게 잘 내려가면 됐지 뭐.
가격 및 서비스
PT에서 제공되는 6개 타입의 방 중,
가장 저렴한 방인 '버짓스튜디오 Budget Studio' 를 이용했으며
방 크기는 2명이서 써도 될 정도로 굉장히 크고 널찍했다.
항목 | 비용 |
룸 타입 Budget Studio 방 값 및 디파짓 |
성수기 10-3월 8,100바트 (34만원) 비수기 4-9월 7,200바트 (30만원) *디파짓 : 방 값과 동일 |
수도세 | 100바트 고정 (4,100원) |
전기세 | 킬로와트 당 6바트 리셉션에 문의 했을 때, 사용하기에 따라 다른긴 하지만 보통 한달에 1,300바트(54,000원) 정도 나온다고 함. |
서비스 | - 문제사항 발생 시 빠른 처리, 리셉션 원활한 영어소통 가능 - 와이파이 가능 - 주 1회 : 대청소/침구커버교체 - 주 2회 : 타월교체/쓰레기통정리 |
기타 | - 결제 시 GNL 사용가능 - 숙소 연장 시, 1달이 아닌 10일을 추가 연장 했는데 가능했음 (사전에 미리 이야기 하면 가능한 듯, 친구는 날짜 다가와서 말했더니 연장 안됨) |
내 방은 가장 꼭대기 층에, 해가 뜨는 방향에 위치해 있었어서
열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는데
오전 11시만 되도 에어컨을 안틀면 땀을 한바가지 흘렸다.
태국이 에어컨이 비싸다는 말을 들었지만
너무 더웠어서 집에 있을때 에어컨을 아끼지 않고 틀었는데도
월 평균 1,000바트(42,000원) 정도 나왔다.
덥다고 나가서 카페 가는 비용이나,
전기세로 내는 비용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한다.
더위먹어서 병 나지 말고, 그냥 펑펑 쓰도록 하자
예약방법
PT 레지던스 사이트에서 숙소 가격확인, 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다.
답변은 개인메일로 빠르게 온다.
숙소 이용 시 리셉션 운영시간이 아닐 경우,
답장이 왔던 메일 주소로 문의메일을 보내놓으면 아침 일찍 바로 처리해줘서 좋았다.
필요하신 분 아래 링크 참고
Ptresidence
Chiang Mai’s airport (CNX) is relatively close to the city and PT Residence. At the airport you can grab a taxi for a fixed rate (฿ 160) and head over to PT Residence, 51 Sirimangkalajarn Road. At the airport, just head left after you leave customs to
ptresidence.co.th
숙소 사진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한달하고 보름이 지났는데,
여전히 너무나 그리운 태국을 매일같이 찍어놨던 사진/영상을 보며
애틋한 마음을 달래는 중이다.
앞으로 블로그를 올리며 조금씩 흘려보내려고 한다.
그리고...
핸드폰 저장공간 부족 이슈로
용량이 큰 영상이나 태국여행 사진을 조금 지웠는데
알고보니 백업이 안되어 있었던 건에 대하여
화를 내고 싶지만,
누굴 탓해. 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