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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G이노텍 6주차 - 찐 첫 월급+식대포인트 초과사용 후기, 잠 못자서 밤 새고 출근하기, 구미 적응기

by 워트 worte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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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록 작성을 시작하길 참 잘한 것 같다.

휴일에 집에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기만 했는데,

이렇게 카페에 나와서 블로그 작성을 하니

생산적인 무언가를 하는 느낌-!

 

오늘은 사진첩에 잠들어 있는 사진을 좀 풀어볼까 한다.

레쓰기릿ㅅㅅㅅㅅ

 

 

감기

9월이 다 되어가도 식지 않는 바깥 날씨에

실내/실외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고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분명 지난주엔 날씨가 점점 시원해지는 것 같았는데, 훼이크였다.

 

 

월급

공개해도 되는거겠지? 안되는거면 누가 좀 말해줘요

이번달은 광복절 야간특근이 있었어서 월급이 더 들어왔다고 한다.

세금을 60만원 정도로 꽤 많이 떼여서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아래는 세금/기숙사비3만원/사원카드태깅 추가금 약 5천원(식대포인트사용초과금+사외식당사용내역) 을 공제하고 들어온 금액.

사원카드 태깅내역은 사내인트라넷에서 확인이 가능.

 

(사내식당)약 27만원/(사내편의점+사내카페)약 3만원 사용하였으나

사내식당의 경우 근무시간 외에 먹는 것은 무료.

근무 시간 내에 제공되는 두끼중 한 끼 까지는 무료,

두 끼를 모두 먹을경우 식대포인트에서 5천원이 차감되는 시스템이라

사내식당에서 27만원어치를 먹었지만 실제로 식대포인트 10만원에서 사용 된 금액은 6만원 정도인 것 같다.

 

원래는 쉬는 날에도 야무지게 4공장까지 걸어가서 밥을 챙겨먹었는데

한달 쯤 먹으니 비슷한 메뉴가 계속 나오는게 느껴져서

최근에는 사외식당도 이용하고,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를 먹기도 해서 지출이 조금 늘었는데

반성하고 다시 공장 밥 열심히 챙겨먹어야겠다.

 

 

하루를 밤 새면 이틀은 죽어, 이틀을 밤 새면 나는 반 죽어

앞으로 절대절대 이럴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잠 하나는 끝내주게 잘 자는 내가 지난 블로그 글을 올렸던 날에

잠을 한숨도 못자고 눈만 감고 있다가 주간 첫날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일이 좀 없었던 날이었어서 서서 졸기까지 했다ㅎ

 

범인은 바로 저녁 8시에 먹었던 스타벅스 쿨라임피지오

아침에 핸드폰 알람이 울리자마자 바로 핸드폰을 집어들고 쿨라임피지오 카페인을 검색해봤는데

커피와 카페인 함량이 같은 고카페인 음료였다^ㅡ^

저녁에 카페인 마시면 잠을 못자서 일부러 고른 음료에게 배신당했다.

주변에 밤낮 못바꿔서 1-2시간 출근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몸이 많일 상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구미 적응기

1.

동네를 돌아다니며 본 경고문구(?)들.

서울과는 사뭇 다른 느낌에 보면서 꽤나 웃기고 귀엽게 느껴졌다.

그나저나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영업하는 가게를 통로처럼 사용하는 몰상식한 사람들 도대체 누구니

 

 

2.

온라인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했는데, 강의를 본 후 가볍게 퀴즈도풀고 하는거다.

근데 요새 맥주가 먹고싶긴 했나봄

 

 

3.

주간근무가 끝난 다음날이었던 일요일에 있었던 일.

개운하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도 오전 7시, 스타벅스나 갈까해서 검색해보니 오픈시간이 9시

하필이면 야간근무를 끝낸 룸메가 컨디션이 안좋다며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길래

방해하고싶지 않아서 그냥 스벅옆에 있는 롯데리아나 가자 하고 나옴.

당연히 롯데리아는 영업중일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고

스타벅스가 그 근방에서 가장 일찍 오픈하는 가게였다.

 

앉을곳을 찾아 둘러보니 벤티커피 앞에 벤치가 하나 보여서 이동했다.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찾았으려나ㅎㅎㅎㅎ

건물 내부에 지하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사람들이 이용중인걸로 봐서 아래층에도 영업중인 무언가가 있다는건데

이렇게 지하계단에 벤치를 놔둬도 되는걸까?

그렇게 40분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던 귀한 스타벅스

구미에서는 영업시간 확인을 잘 하도록 하자!

 

 

원래 이렇게 주절주절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블로그를 쓰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하는 중

 

끝.